Book

배우 박정민 출판사 무제 창업과 신간 첫 여름, 완주 출간

한스__ 2025. 6. 13. 23:43
반응형

안녕하세요 한스입니다.
배우 박정민이 연기자라는 본업을 넘어 출판사 대표로서 새로운 인생의 챕터를 써 내려가고 있습니다. 최근 tvN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에 출연해 자신의 삶과 출판사 ‘무제’에 대한 이야기를 진솔하게 들려주었으며, 동시에 신간 『첫 여름, 완주』 출간 소식으로 출판계에도 큰 반향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반응형

 

‘유퀴즈’에서 밝힌 박정민의 진솔한 고백과 출판사 대표의 삶

 

2025년 6월 11일 방송된 ‘유퀴즈’ 297회에서 박정민은 배우로서의 삶과 출판사 대표로서의 일상을 솔직하게 공개했습니다. 2인 출판사 ‘무제’의 대표가 된 그는 직접 명함을 건네며 “큰 회사에 기죽지 않으려고 있어 보이게 만들었다”고 너스레를 떨기도 했습니다. 박정민은 “본업은 배우지만, 오늘은 출판사 대표로 나왔다”며 최근 연기 활동을 잠시 쉬고 출판사 운영에 집중하는 이유를 밝혔습니다. ‘안식년’이라는 보도에 대해선 “중단, 은퇴, 안식년이라는 말은 오보다. 1년만 쉬려고 했는데 기사가 커졌다”고 해명했습니다.

특히 박정민은 시력을 잃은 아버지를 위해 오디오북 프로젝트를 시작하게 된 사연을 털어놓으며 “아버지가 눈이 안 보이는 것에 내가 자신을 동정하는 느낌이 들어 스스로가 수치스럽고 꼴 보기 싫었다”고 고백해 많은 시청자들에게 깊은 울림을 주었습니다. 이 경험이 바로 ‘듣는 소설 프로젝트’의 출발점이 되었고, 그 결과물이 바로 이번 신간 『첫 여름, 완주』입니다.

신간 『첫 여름, 완주』, 듣는 소설의 새로운 시도

 

출판사 무제

출판사 무제 공식 웹사이트

booksmuze.com

 

박정민이 대표로 있는 출판사 무제는 2025년 김금희 작가의 신작 장편소설 『첫 여름, 완주』를 출간했습니다. 이 책은 ‘듣는 소설 프로젝트’의 첫 번째 작품으로, 시각장애인을 위한 오디오북을 먼저 제작하고 종이책을 출간하는 새로운 방식을 시도했습니다. 오디오북에는 고민시, 김도훈, 염정아, 최양락 등 여러 배우들이 재능기부로 참여해 라디오 드라마처럼 풍성한 감정과 목소리를 더했습니다.

소설은 성우인 주인공 손열매가 과거 친했던 언니에게 사기를 당하고, 돈을 받아내기 위해 언니의 고향 완주를 찾아가는 여정을 그립니다. 각기 다른 상처와 사연을 지닌 인물들이 여름 한 철을 함께 보내며 서로를 보듬는 이야기로, 김금희 작가 특유의 섬세한 시선과 따뜻한 서사가 돋보입니다.

오디오북국립장애인도서관에 우선 기증됐으며, 이후 오디오북 플랫폼 윌라를 통해 정식 서비스되었습니다. 종이책은 5월 정식 출간되어 독자들에게 선보였습니다. 박정민은 “아버지께 책을 선물할 방법을 고민하다가 ‘듣는 소설’을 기획하게 됐다”며, 이번 프로젝트가 개인적인 의미뿐 아니라 사회적 가치도 함께 담고 있음을 강조했습니다.

 

출판사 ‘무제’의 철학과 박정민의 새로운 도전

박정민이 2020년 설립한 출판사 ‘무제’는 ‘제목 없음’이라는 뜻처럼, 이름 없는 이들, 소외된 이들의 이야기를 성실히 기록하겠다는 철학을 바탕으로 하고 있습니다. 첫 책 『살리는 일』, 두 번째 책 『자매일기』에 이어 『첫 여름, 완주』까지, 무제는 꾸준히 사회적 약자와 주변부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있습니다.

 

유퀴즈’에서 박정민은 “서로 미루다가 누락되는 일도 많다”며 2인 출판사의 소소한 에피소드와 고충을 웃음 섞인 진솔함으로 전했습니다. 배우라는 타이틀을 넘어 출판인으로서, 그리고 한 사람의 아들로서 새로운 의미와 보람을 찾고 있는 그의 도전은 많은 이들에게 신선한 영감을 주고 있습니다.

 

 

맺음말

배우 박정민의 독립출판사 창업과 신간 『첫 여름, 완주』 출간은 책과 이야기를 통해 세상에 긍정적인 변화를 만들고자 하는 창작자의 진심이 담긴 도전입니다. 앞으로도 박정민무제의 행보가 독립출판계와 문화계에 어떤 울림을 전할지 기대가 됩니다..

 

 

배우 박정민

반응형